정부가 스마트건설기술의 확산을 위해 '스마트건설 챌린지 2020' 공모를 오는 29일부터 시작한다.
이 행사는 △토공자동화 및 첨단측량 △스마트 건설안전 △스마트 유지관리 △3차원 프린팅 △BIM 라이브 △스마트건설 UCC 6개 분야로 나누어 진행된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시설안전공단에서 역할을 분담해 분야별 경연행사를 주관한다.
먼저 토공자동화·첨단측량은 실시간으로 경연지역의 3차원 디지털 지형도를 만들고 건설정보를 도출해 이를 기반으로 토공작업을 실시한다.
스마트 건설안전은 대·중소기업이 함께 참가하는 부문으로, 대형 건설사 현장에 중소기업의 안전관리 제품을 도입해 건설현장 위험상황을 감지하고 이에 대응하는 기술을 선보인다.
스마트 유지관리는 운영 중인 교량에 사물인터넷 센서를 장착해 교량의 움직임을 원격 모니터링하는 기술과, 드론으로 교량의 결함을 신속하게 탐지하는 기술을 평가한다.
3차원 프린팅은 학생과 일반인이 참여하는 부문으로, 창의적인 미래주택 설계 아이디어를 공모받는다.
BIM 라이브는 설계사와 시공사, SW개발업체가 협업해 BIM 모델을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도면을 추출하고 시공 장비의 간섭을 검토하는 등 다양한 분석과 시뮬레이션을 선보인다.
스마트건설 챌린지 2020에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6월 29일부터 7월 24일까지 스마트건설 챌린지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후 현장 경연은 BIM Live(9월 9일~11일), 스마트 유지관리(16일), 토공자동화 및 첨단측량(17~18일), 스마트 건설안전(21~25일) 순으로 진행된다.
분야별 수상자에게는 스마트건설기술·안전대전(11월 예정)을 통해 장관상과 총 2억 8천만 원 규모의 상금이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