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26일 학부생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서울대에 따르면 확진자 A씨는 지난 23일과 24일 학교에 방문했으며 이 학생이 다녀간 학생회관 1층 식당과 24동, 25-1동 건물은 28일까지 일시 폐쇄한 상태다.
A씨는 23일 오전 교내 순환 셔틀버스에 탑승해 자연과학대학 건물(24동)에 들른 뒤 학생회관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24일 오후에는 대학동에서 교내로 가는 셔틀버스를 타고 학생회관에 갔다가 자연과학대학 건물 24동과 25-1동에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대는 이 학생이 다녀간 24동과 25-1동 건물을 폐쇄한 채 방역 조치를 하고 있으며 구성원들에게 공지를 보내 확진자 동선을 알렸다.
공지문에는 “24일 오후 5시 이후 이 건물을 이용한 분은 외출을 삼가고 관련 증상이 있으면 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앞서, 지난 3월에는 서울대 공대생 B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대 관계자에 따르면 1학기 종강은 지난 19일 이뤄졌고 이후 일부 과목의 시험만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