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부터 롯데리아 매장에 '7월 1일부로 버거 접습니다. 롯데리아 백'이라는 포스터가 걸리기 시작했다.
이를 두고 몇몇 방문객들은 '잘 먹었는데 왜 문을 닫냐', '그럼 이제 배달 안되는 거냐'라고 묻는 한편, 롯데리아가 입점한 어느 건물주는 '(매장) 빠지시나요? 그럼 다른데 알아봐야 하는데…'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반면 온라인에선 '새로운 마케팅일 것'이라는 추측이 지배적이었다.
누리꾼들은 롯데리아가 번스(햄버거 빵)를 피자 도우처럼 얇게 만들어 반으로 접어서 먹도록 만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제로 롯데리아는 내달 1일 버거를 접어 먹는 형태의 신제품 '폴더버거'를 출시할 계획이다.
앞서 롯데리아를 운영하는 롯데지알에스는 지난 2월 26일 '폴더버거'와 '폴드버거'의 상표를 출원하기도 했다.
롯데리아 측은 현재 제품 이미지나 구체적인 언급을 자제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호기심이 커지고 있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롯데리아는 '라이스버거', '라면버거' 등 꾸준히 새로운 햄버거를 만들려는 시도를 해 왔다."라며 "이번 '폴더 버거' 역시 이같은 노력의 일종이며, 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먹는 즐거움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