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원두커피를 티백으로 만나다, '스페셜티 커피백' 출시

입력 2020-06-26 15:45


동명상회에서 프리미엄 원두커피를 티백으로 담아낸 '스페셜티 커피백'을 출시해 화제가 되고 있다.

동명상회의 '스페셜티 커피백'은 따로 커피도구나 커피머신, 드립백 등을 준비하지 않아도 고급 원두커피를 간편하게 맛볼 수 있는 커피 티백이다. 커피믹스처럼 따로 저을 필요 없이 티백을 넣고 우리기만 하면 되어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티백이라 맛이 약할 것이라는 편견을 깨고 고급 원두커피의 맛과 향을 그대로 살려내 출시 직후부터 이목을 끌어왔다. 여기에 커피가루가 나오지 않는 오키론 필터를 사용한 커피백으로 깊고 풍부한 맛의 커피를 음미할 수 있다는 점에도 주목할 만하다.

동명상회(㈜바인컴퍼니 윤명섭 대표) 측은 이번 신제품에 대해 "맛있는 커피 한 잔을 위해 커피 산지 및 품종, 가공방식을 고려해 선정한 커피생두를 직수입하여 제조하고 있다"고 소개한 바 있다.

또한 ITALY SCOLARI 전자동 원두가공설비를 갖추고 있는 로스팅 전문 기업의 커피원두를 사용하고 있으며, 로스팅 플랜트는 HACCP 인증 사업장에서 철저하게 관리되고 있다고도 밝혔다. 여기에 산지별 연간단위 계약을 통해 철저한 품질관리를 이뤄내고 있으며, 주기적으로 산지를 방문하여 고객에게 더욱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인다는 것이 동명상회 측의 설명이다.

스페셜티 커피백은 오리지널 커피원두의 개성과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에티오피아 시다모, 콜롬비아 카우카, 브라질 세하도 총 3종류가 준비되어 있다.

에티오피아 시다모는 와인 같은 농밀한 산미가 특징으로 카페인이 거의 없어 밤에도 여유롭게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콜롬비아 카우카는 달달한 밀크초콜릿과 상큼한 베리향이 잘 어우러져 감칠맛이 있는 마일드 커피로 각광받고 있으며, 브라질 세하도는 카라멜과 초콜릿, 너트향까지 담겨 적당히 쓴맛을 자랑한다.

한편, 1957년 을지로 중부시장에 문을 열어, 6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동명상회는 '마음을 담은 신용의 먹거리'로 고객에게 다가가고자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