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그룹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7월 1일부터 한층 강화된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한다고 25일 밝혔다.
파라다이스시티 내 '씨메르', '원더박스', '아트파라디소' 등 일부 시설이 임시 휴장에 들어가는 한편 그룹 임원 20%가 퇴진하고, 직원 유·무급 휴가를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전 세계 카지노 산업이 붕괴 위기에 놓이면서 비상경영 체제 돌입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고 여행 수요가 회복될 때까지 위기 극복을 위한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