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23일 현대미포조선 기술진을 태운 전세기 OZ773편이 나트랑 공항으로 입국했다고 25일 밝혔다.
탑승 인원 29명은 현대베트남조선의 선박 시운전 및 인도를 지원하기 위한 엔지니어들로, 코로나19 이후 베트남 정부가 외국인 입국을 불허한 뒤 나트랑 공항으로 외국인이 입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송정섭 아시아나항공 나트랑 영업소장은 "현대베트남조선 및 주베트남 한국영사관과 긴밀히 협조해 승인을 받아냈다."라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대한민국 국적사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