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스톤 등 미래 유니콘 40개 확정…시장개척자금 등 최대 159억 지원

입력 2020-06-25 12:00


-국민추천제 등 통해 센스톤 등 40개사 선정

-평균 매출 33.7억·고용 24명·투자유치 48억

-시장개척 자금 3억원 등 최대 159억원 지원

벤처 4대 강국 실현을 위한 K-유니콘 프로젝트의 일환인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을 위한 미래의 유니콘기업 40개사가 최종 확정됐다

기술력을 인정받아 선정된 이들 기업의 평균 매출은 33.7억원, 고용 24명, 투자유치 48억원 등 비대면 창업기업으로, 이들기업에는 시장개척자금 3억원 등 최대 159억원이 지원된다.

25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6월 19일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의 최종평가를 실시해 총 40개사를 최종 아기유니콘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은 벤처 4대 강국 실현을 위한 K-유니콘 프로젝트 중 첫 번째 시행되는 사업이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시장개척자금 3억원을 포함해 최대 159억원의 연계 지원, 세부적으로는 특별보증 50억원, 정책자금 100억원, R&D자금 6억원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에는 모두 254개 기업이 신청해 요건검토와 1차 기술평가, 2차 서면평가와 최종 발표평가 등을 통해 경쟁률 6.3:1로 최종 40개사가 선정됐다.

특히, 최종 발표평가는 전문심사단과 국민심사단이 공동으로 평가해 유니콘으로의 성장과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에 더해 국민들의 시각이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최종 선정기업을 분석한 결과, 평균 업력은 올해 4월14일 기준 3.4년, 평균 매출액은 33억7000만원, 평균 고용 인원은 24명으로 나타났다.

기술보증기금의 기술·사업성 평가 A등급 이상이 16개사로 전체 40%를 차지할 정도로 우수한 기업이 많았고, 평균 투자유치 금액은 48억원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ICT와 Data, Network, AI 기반 플랫폼 분야, 일반 제조와 서비스 분야 기업이 각각 35%, 14개 등 같은 비율로 선정됐고, 바이오헬스 분야 기업은 12개사(20.4%)가 선정됐다.

코로나19 국면에서 각광받고 있는 비대면 스타트업도 28개사(70%)가 선정됐다.

최종평가에서 최고 성적을 거둔 센스톤의 주요 아이템은 사용자 인증코드, 결제용 번호 등에 쓰이는 일회용 인증코드 생성·검증 모듈제품이다.

센스톤은 최종평가에서 전문가평가단으로부터 “기술적인 우월성이 돋보이며, 결제 솔루션으로 확장하기 위한 디바이스별 커스터마이징이 이뤄진다면 크게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는 평을 받았다.

국민추천제를 통해 신청한 기업 8개 중 최종 선정된 하이센스바이오는 치아 과민증(시린이), 치주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전문가평가단으로부터 “기술력이 뛰어나며, 임상실험 성공 시 획기적인 시장변화를 이끌어 낼 것으로 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종 선정기업에게는 시장개척비용 3억원을 지원하며, 기보 특례보증, 중진공 정책융자, 중소기업 R&D도 연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창업진흥원과 기술보증기금의 전문인력으로 아기유니콘 전담지원단을 구성해 후속투자 유치, 애로사항 관리 등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할 계획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국민과 함께하여 선정된 아기유니콘들이 예비유니콘,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며, 아기유니콘의 성장 과정도 국민이 응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