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매 연기와 사기 혐의 등으로 논란을 겪고 있는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관련 투자자들이 자금을 돌려받기 위한 소송을 계획 중이다.
법무법인 정한은 23일 옵티머스운용 펀드 소송을 진행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정한은 지난 19일 관련 소송을 위한 카페 등을 개설했는데 투자자들이 소송 절차, 기간 등을 문의하고 있다.
한 투자자는 "100% 다 받을 때까지 소송을 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또 다른 투자자는 "NH투자증권이 자기들도 사기(를 당했다고) 고객들에게 말하는 것은 책임 회피"라고 지적했다.
현재 문제가 된 옵티머스크리에이터 펀드 관련 환매가 안됐거나 만기가 도래하지 않는 판매 규모는 NH투자증권이 4,300억원, 한국투자증권이 600억원에 달한다.
장인성 법무법인 정한 변호사는 "판매사 책임이 얼마인지를 살펴야 한다"며 "조사가 진행되고 책임 소지가 보이면 불완전 판매, 사기 등 혐의에 따라 소송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