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확진자는 모두 1만2천484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현재 전날 대비 확진자 46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이달 들어 수도권과 대전지역 집단감염이 확산하면서 30∼50명대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전날 10명(17명)대로 내려갔다. 그러나 부산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에서 무더기 확진자가 발생한 영향으로 이날 다시 40명대로 올랐다.
새로 발생한 환자 46명 중 해외유입 확진자는 30명이다. 국내 지역발생 16명의 배에 달한다. 해외유입 확진자가 지역발생보다 많은 것은 지난달 18일 이후 36일 만이다.
해외유입 30명 중 26명은 입국 검역과정에서 확진됐는데 이 중 16명은 부산 감천항에 정박 중인 러시아 국적 냉동 화물선 A호(3천933t)의 승선원들이다. 검역 이외의 나머지 4명(경기 3명, 충북 1명)은 입국한 뒤 지역의 주거지나 임시생활시설 등에서 자가격리중 확진됐다.
지역사회 감염은 16명이다. 서울 6명, 경기 4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에서 11명이 나왔고, 그 외 대전 4명, 대구 1명이 추가됐다.
사망자는 전날 1명이 추가로 숨지면서 281명으로 집계됐다.
완치 후 격리 해제된 환자는 27명 증가한 총 1만908명이다.
지금까지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인원은 119만6천12명이며, 이 중 116만1천250명이 '음성'으로 확인됐다. 2만2천278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코로나19' 발생 현황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