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녹십자셀, 美 임상시험용 의약품 위탁생산 계약 체결

입력 2020-06-22 16:44
세포치료제업체인 CG녹십자셀이 미국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Artiva Biotherapeutics)와 임상시험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GC녹십자셀은 제대혈 유래 NK(자연살해, Natural Killer) 세포치료제인 'AB-101'의 미국내 1상, 2상 임상시험용 의약품 생산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위탁생산 계약기간은 2020년 4월부터 2021년 12월말까지 총 21개월간 432만달러(한화 약 52억원)이다.

이번 아티바 CMO계약은 최초의 미국 임상시험용 의약품 생산으로, GC녹십자셀의 기술력 및 생산시설이 글로벌 수준의 높은 안정성과 품질을 인정받았다는데 의미가 있다.

회사측은 또, 계열사인 GC녹십자랩셀과도 동종 말초혈액 유래 NK세포치료제 'MG4101'과 동종 중간엽 줄기세포치료제 'CT3103'을 생산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GC녹십자셀은 이번 CMO계약을 통해 2021년까지 81억원의 CMO매출을 달성할 전망이다.

이득주 GC녹십자셀 대표는 "이뮨셀엘씨(주) 생산을 통해 쌓은 노하우와 셀리드 등 CMO 성공사례를 통해 세포치료제에 특화된 글로벌 수준의 CMO사업을 리딩하고자 한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미국 임상시험용 의약품을 생산한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