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의 '럭셔리 라이프'가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9일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출연 이후 계속해서 누리꾼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는 것.
방송에서 유아인은 '핫 셀럽' 다운 화려함은 물론 '동네 형' 같은 허당미를 뽐내며 인간미 넘치는 이면을 드러냈다. 특히 데뷔 후 최초로 공개된 그의 3층 집과 고가의 테슬라 승용차가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통유리로 된 주방과 그림 같은 정원, 널찍한 고양이 화장실과 매장을 방불케 하는 드레스룸 등은 연신 보는 이들의 감탄을 불러일으켰을 정도. 여기에 다양한 그림과 조각상까지 등장, 동양과 서양을 오가는 유아인만의 감성으로 눈길을 끌었다.
유아인은 화장실 욕조에 걸터앉아 멍하니 창밖을 바라보는가 하면, 액체로만 이루어진 식단으로 끼니를 떼우며 '아인 스타일'의 일상을 이어갔다. "성격이 좀 덜렁대는 게 있고"라고 밝힌 그는 잃어버린 물건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3층 계단을 오르락내리락하며 온종일 거친 숨을 몰아쉬고, 해야 할 일을 잊어 버퍼링에 걸린 듯 가만히 멈춰 서며 허당미를 발산했다.
또한 과한 긴장감으로 인해 고충을 겪었다며 신체의 이완과 정신 수련에 도움이 되는 운동법까지 공개, 누워서 운동을 하던 중 깊은 잠에 빠져드는 인간미를 뽐내기도. 강사의 말에 코골이로 대신하는 절묘한 대답이 이어져 많은 시청자들의 웃음 버튼을 눌렀다.
이처럼 '처음 보는' 유아인의 일상은 방송 이후 줄곧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오르내리며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증명했다.
유아인이 출연한 '나 혼자 산다' 시청률은 1부 12.3%, 2부 14.3%(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유아인 집 공개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