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C+,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대학 선발 및 지원

입력 2020-06-22 10:41


2012년부터 시행되어 많은 성과를 냈던 '링크'(LINC: Leaders in Industry-university cooperation) 사업이 후속 사업인 LINC+(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으로 그 역할을 이어간다. LINC+는 대학과 기업이 지역 산업 수요에 부응할 수 있는 인력을 함께 양성하고, 기술 개발을 중심으로 지역 대학과 지역 산업의 공생 발전을 지원하는 것을 주 업무로 하며, '산학협력 고도화형'과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대학'으로 구분하여 대학 재정 지원 사업을 선발한다.

특히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대학'은 기업과 대학이 별도로 운영하고 있었던 여러 교육 과정들을 대학의 커리큘럼과 연계시켜 운영하는 대학으로서, 실제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 예로는 최근 유명 유튜버와 함께한 V-log 콘텐츠를 통해 학과의 강의를 체험하는 등 새로운 커리큘럼을 선보이고 있는 대림대 방송음향영상학부의 경우를 예로 들 수 있다. 대림대 방송음향영상학부는 2009년 문화콘텐츠 특성화사업으로 음향과 영상을 융합한 미디어콘텐츠 교육 및 인재양성을 위해 정보통신학부에서 분리되어 신설되었으며, 음향기술코스과 영상디자인코스, VR콘텐츠제작코스의 3가지로 교육과정을 분리 운영하여 전문성을 높였다.

최근 대림대는 방송음향영상학부에서 함께한 유명 유튜버는 카페 알바 및 대학생활, 요리 등 다양한 일상을 보여주는 V-log로 평균 조회 수 7-8만 회를 기록하는 등 크게 사랑받고 있는 유명 유튜버 카대남 홍준으로, 이번 협업을 통해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교육 과정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뿐만 아니라, 해당 콘텐츠는 '대학생의 하루'를 컨셉으로 하여 학부의 강의를 직접 체험해보면서 사업에 대한 정의 및 취업 연계 정보 등을 자연스럽게 녹이고 LINC+ 과정 참여 독려를 위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LINC+의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대학'에서는 방송디자인이나 컴퓨터 등 15개의 다양한 분야에 대해 현장 실무 위주의 수업이 진행되며, 취업까지 연계되기 때문에 학생의 입장에서는 가장 실용적인 취업 교육을 받을 수 있고, 기업의 입장에서는 실무에 최적화된 맞춤형 인재를 얻을 수 있다.

해당 사업 관계자는 "LINC+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사업과 연계된 학과에는 산업체 현장과 동일한 장비 및 설비를 갖춘 상태에서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이 이루어진다"라며, "학생들이 현장과 동일한 환경에서 배우고 경험해 봄으로써 실무 적응력을 갖춰 원하는 꿈에 한 걸음 더 다가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