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다녀왔습니다’ 천호진, ‘웃음+감동’ 느껴지는 사진 눈길

입력 2020-06-18 09:16



‘한 번 다녀왔습니다’ 천호진의 비하인드 스틸이 공개됐다.

KBS2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송영달 역으로 열연을 펼치며 현실적인 아버지의 면면들과 그 이전에, 어린 시절 죽은 여동생을 가슴에 묻고 살아가는 오빠의 절절한 심경을 다채롭게 그려내고 있는 배우 천호진의 웃음과 따듯함이 느껴지는 비하인드 스틸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공개된 사진은 지난 주말 방송되었던 ‘한 번 다녀왔습니다’ 45~48회에 등장한 영달의 모습. 막내 딸 송다희(이초희 분)의 편입 합격 소식에 기뻐하던 영달은 외식 후 한껏 흥이 오른 모습으로 또 한 번 폭소를 유발하는 ‘용돈’ 주사로 웃음을 안겼다. 현장에서도 아버지의 귀여운 주사를 자연스럽게 소화하는 천호진의 연기로 화기애애함이 배가 됐다는 후문. 이런 현장의 훈훈한 분위기는 방송에서는 물론 비하인드 컷에서도 고스란히 전해지며 또 한 번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만든다.

또한 노래를 부르고 있는 송영달의 사진은 극 중 강초연(이정은 분)에게 위로를 건네던 영달을 떠올리게 만들며 따스함을 전하고 있다. 양치수(안길강 분)와 장옥자(백지원 분)가 연애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슬픔에 잠긴 초연을 본 영달은 함께 술을 마시며 그녀를 다독여주고, 앞서 초연에게 위로 받았던 그대로 코인 노래방으로 데려가 그녀의 기분을 풀어준 것. 천호진은 사진 속에서도 인자한 웃음으로 영달의 정 많은 성격을 느끼게 하고 있다.

이렇듯 극 중 송영달로 완벽하게 변신해 또 한 번 안방극장의 웃음과 감동을 책임지고 있는 천호진. 이정은(강초연 역)과의 남매 미스터리로 앞으로의 전개에 더욱 흥미를 더하고 있는 그의 활약에 기대감이 더해진다.

한편, KBS2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매주 토, 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