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의 주거생활 안정을 위해 공급되는 공공임대주택이 조건이 비슷한 민간임대주택에 비해 임대료가 절반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임대조건 추정을 통해 편익을 측정했을 때 공공임대주택 임대료는 동일 조건을 가진 민간임대주택 임대료의 44.1% 수준에 그쳤다. 평균 임대료 편익의 경우 29만 7000원으로 추산됐다.
해당 내용은 같은 조건을 가진 민간임대주택 임대료보다 공공임대주택 임대료가 낮을 시, 합리적 비용으로 더 높은 수준의 생활을 영위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러한 관련 조사 결과가 발표된 이후, 안정적인 공공임대주택 공급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는 추세다.
이 가운데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인천지역의 실효성 있는 주거 환경 조성에 일조하고자 인천 검단 AA9블록 행복주택을 공급한다고 전했다. 금회 공급은 2020년 6월25일 공고를 시작으로 총 1,942세대를 모집한다.
인천 검단신도시는 여러 개발호재가 잇따르고 있는 지역이다. 오는 2023년 개통 예정인 원당~태리간 광역도로를 중심으로 검단~경명로간 도로가 신설될 시, 공항고속도로와 연결돼 다른 수도권 지역과 접근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이듬해인 2024년에는 인천 지하철 1호선 연장선 개통으로 보다 편안한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인천검단 AA9블록 행복주택은 이렇듯 수도권 광역교통망을 오롯이 누리게 될 검단 신도시의 수혜를 고스란히 입는다. 여기에 탄탄한 교육 여건과 편리한 생활 인프라까지 확보하며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교육의 경우 검단신도시 내에 창신초와 발산초, 당하중, 원당중, 원당고 등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가 있으며, 인천영어마을이 가까이 있어 자녀들의 외국어 교육을 중시하는 학부모들 역시 만족할 수 있다.
여기에 도보거리에 건립될 '넥스트 콤플렉스' 복합문화시설로 풍부한 문화생활과 자연 환경을 체감할 수 있는 녹지와 수변 공간도 조성돼 있어 자연 친화적인 입지 여건도 온전히 누리는 것이 가능하다.
이러한 인천 검단 AA9블록 행복주택은 지상 최대 25층 총 7개동, 전용면적 14A~44A1㎡로 조성된다. 세부단위 세대는 ▲14㎡A 192가구 ▲14㎡B 384가구 ▲21㎡A 204가구 ▲21㎡A1 30가구(주거약자) ▲29㎡A 160가구 ▲29㎡A1 8가구(주거약자) ▲36㎡A 328가구 ▲36㎡A1 48가구(주거약자) ▲36㎡B 258가구 ▲36㎡B1 36가구(주거약자) ▲44㎡A 258가구 ▲44㎡A1 36가구(주거약자)다.
각 세대별 입주자 맞춤형 설계도 눈에 띈다. 특히 14A?B㎡형 주택은 소형냉장고와 가스쿡탑(2구형), 냉장고장 및 책상, 그리고 오픈 장식장 등 대학생이나 사회초년생에게 필요한 실용적인 빌트인 용품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아울러 21㎡A1, 29㎡A1, 36㎡A1, 36㎡B1, 44㎡A1형의 경우 욕실 내 '안전손잡이'를 적용하는 등 주거약자를 위한 특화 설계를 반영해 주거약자를 배려하고 있다. 여기에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도 다수 들어선다. 어린이집과 놀이방, 맘스카페 등 부모들을 위한 공간과 도서관, 경로당, 공중정원 등의 공간도 조성된다.
한편 금번 행복주택 공급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 세부단위 세대별 전용면적 및 주거공용면적 등의 내용은 LH 공식 홈페이지 및 전화 문의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