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한친구', 42세 하하에게 친구란?

입력 2020-06-16 10:45



E채널의 신규 예능 '찐한친구'가 첫번째 티저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2차 티저를 막바로 공개한다.

'찐한친구'의 첫번째 티저가 절친이라 가능한 독설 모음집이었다면, 두번째 티저는 우정에 대한 42세 남자들의 진지 버전이다. 하하, 김종민, 양동근, 장동민, 최필립, 송재희 등 7942(79년생 42세) 여섯 멤버들은 '친구란?'이라고 던져진 질문에 속깊은 단어를 하나씩 꺼낸다.

김종민은 친구를 '거울'에 비유하며 "같이 웃고, 같이 인상 쓸 때도 있는 사이"라고 말하고, 최필립은 "길"이라며 "같이 갈 수 있는 곳"이라고 묘사한다.

양동근은 '선생님'으로 표현하며 "무언가 하나씩은 배울 게 있더라"고 하고, 장동민은 "젊음"이라며 "친구들을 만나면 항상 젊어지는 것 같다"고 속내를 밝힌다.

송재희는 독특하게 친구를 '홍어'에 빗대며 "오래될수록 마니아들은 좋아한다"고 말한다. 하하는 특유의 허세 말투로 돌변해 "친구는 햇살"이라며 "너무 소중하고 없어서는 안 될 존재"라고 풀어낸다.

하지만 진지한 모습도 잠시, 하하가 "그래서 뭐하는 거야. 우리 뭉쳐서 뭐해?"라며 "우정만 하지 말자"고 소리치면서 티저는 끝난다.

찐우정 버라이어티 '찐한친구'는 1979년생, 42세 동갑내기 절친 스타들의 현실을 날 것 그대로 담는다. MBC '무한도전' '라디오스타' 등을 연출한 이병혁 PD, 전세계 PD가 티캐스트 이적 후 처음으로 만드는 새 예능이다. 티저 영상부터 큰 재미를 예감케 하는 '찐한친구'는 7월 8일 오후 8시 30분 E채널에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