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분야 중소·벤처기업과 청년 창업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도시재생 모태펀드'가 출범한다.
14일 국토교통부는 "도시재생사업을 주도해 갈 '도시재생 모태펀드'가 마침내 조합 결성을 마치고 도시재생 활성화에 기여할 기업들을 찾아 나선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해 9월 모태펀드 내 조시재생계성을 신설하고 10월부터 운용사 공고에 나섰다.
같은해 12월 더웰스인베스트먼트가 운용사로 선정했고 올해 6월 조합 결성까지 마무리됐다.
1호 도시재생 모태펀드는 주택도시기금 출자금 200억 원과 민간출자금 50억 원 등 총 250억 원의 규모로 조성됐다.
도시재생 모태펀드는 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중소·벤처기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의 기업에게 투자할 계획이다.
1호 도시재생 모태펀드를 맡아 운용할 운용사는 다양한 기업에 투자해온 경험이 있는 '더웰스인베스트먼트'로 선정됐다.며,
운용사인 더웰스인베스트먼트는 앞으로 3년간 약 20개 내외의 유망 기업을 찾아 투자하고 4년간 투자금 회수 기간을 거쳐 총 7년간 펀드를 운용하게 된다.
도시재생 모태펀드는 쇠퇴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새싹기업(스타트업)과 청년창업 기업을 발굴하고 투자해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토부 도시재생경제과 김동익 과장은 "제1호 도시재생 모태펀드 출범은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생태계 구축을 위한 첫 걸음"이라며 "올해와 내년에 제2호, 제3호 펀드를 출범해 도시재생활성화 지역에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구도심이 활기를 되찾도록 기반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