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베트남·캄보디아 부동산 주목…"수요가 공급 세 배 초과" [2020 부동산 엑스포]

입력 2020-06-12 18:09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새로운 부동산 투자처로 베트남과 캄보디아가 급부상하고 있다.

베트남의 경우 최근 부동산 투자 수요가 공급의 3배에 달해 당분간 부동산 시장의 강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한국경제TV가 주최한 '2020 부동산 엑스포'에서 김현수 K-VINA비즈센터 수석전문위원은 '포스트 코로나 새로운 기회-베트남·캄보디아 부동산 투자전략'이란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김 위원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부동산 투자전략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며 "베트남은 우리나라의 1980년 후반 처럼 5년 이내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는 '빅뱅'이 다가올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가 주목한 것은 급부상하고 있는 베트남 M&A 시장이다.

2020년 5월까지 M&A가 3,210건에 달했는데, 이는 전년대비 33% 증가한 것으로 특히 부동산과 여행업이 주목받고 있다.

한국 기업으로는 SK그룹이 톱랭킹에 자리하고 있고, 한화 등이 눈에 띈다.

또 베트남 정부가 최근 108개 국영기업의 민영화, 지분매각에 나서고 있는 만큼 투자 호재가 풍부하다는 설명이다.

투자 방법으로는 외국인이 개인으로서 투자하기가 어려운 만큼, 기존의 부동산 투자를 하고 있는 기업의 주식의 살 것을 추천했다.

또 투자 유망처로는 호텔과 관광업, 중소형 빌딩, 아파트와 상업용 건물, 토지 지분 인수 등을 꼽았는데, 특히 이 중 "현지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숍 하우스'(중소형 빌딩)의 형태와 1~2억 중저가 아파트 투자가 유효할 것"으로 주목했다.

강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경제TV 유튜브 <부동산 매거진>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