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 선행으로 저출산을 극복한다.. 동아대병원 김상범 前원장 기부에 동참

입력 2020-06-12 16:20
갈수록 떨어지는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개인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1일 김영식세자녀출산지원재단(이사장 김영식)은 前동아대학교 병원장 김상범씨가 500만원의 성금을 기부하고 저출산 지원 사업에 적극 동참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성금을 기부한 김 前원장은 “최근 부산지역의 합계 출산율이 0.82명에 달했다는 심각한 언론보도를 접한 뒤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역할을 하고 싶어 성금기부에 동참했다”고 말했다. 그는 병원장 재직 당시, 노환으로 사망하는 환자에 비해 출생하는 아이수가 줄어드는 현상이 사회와 경제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후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해선 정부주도의 정책보다도 국민 모두가 직접 동참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 오던 중에 마침 김영식세자녀출산지원재단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김 前원장은"김영식세자녀출산지원재단과 같은 민간단체의 자발적인 저출산 극복운동에 동참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것이라고 생각해 적지만 기부금으로 힘을 보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영식세자녀출산지원재단의 김영식 이사장은 “김상범 前병원장과 같은 분들의 관심과 도움이 이어지기 때문에 재단이 더욱 힘을 내 저출산극복 운동을 이어갈 수 있는 것이다. 그동안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많은 분들에게 다시한번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저출산극복을 위해 많은 분들과 함께 더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 아이들의 웃음 소리가 넘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후원문의: 김영식세자녀출산지원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