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완 한국자산관리원 원장이 "서울의 집값은 '어깨'를 넘어선 것으로 본다"며 "2030년 3차 교통혁명을 고려하면 오는 2022년까지 나올 3기 신도시 청약 물량이 투자 가치가 높다"고 전망했다.
한국경제TV가 주최한 2020 부동산 엑스포에서 '부동산 경기전망 및 슈퍼부동산 Best 30'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 고 원장은 현재 서울 집값이 평균회귀법칙을 따를 가능성이 높다며 이같이 말했다.
고 원장은 중장기 부동산 사이클 전망 요인으로 ▲실물경기 ▲부동산정책 ▲금리 ▲수급 ▲투자심리 ▲주택담보대출 잔고 ▲해외부동산 동향을 들었다. 상승 요인과 하방 요인이 상충하며 서울 마포구와 용산구, 성동구 등 '마용성' 지역 등 급등해온 지역의 상승세가 변곡점을 맞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3기 신도시에 대해서는 도시계획이 완성되는 시점이 GTX와 경전철, 신안산선 등이 완성되는 2030년까지 장기 투자 가치가 있을 것으로 진단했다.
강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경제TV 유튜브 '부동산 매거진'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