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뉴질랜드·호주·베트남·태국’ 등 4개국을 대상으로 1차로 입국 제한을 완화하기로 했다.
일본 정부는 비즈니스 목적의 방일을 1차로 허용한다는 이러한 내용의 방침을 발표했다.
일본 당국의 이번 결정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일시적 입국절차 중단을 완화하는 것으로, 일본은 현재 전세계 100개 이상의 나라와 영토에 일본 입국 금지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 11일 일본 매체들은 이번 입국 규제 완화조치로 방일이 허용된 4개 국가는 뉴질랜드와 호주 그리고 베트남과 태국 등 4개국이며 국가별 입국자 수는 하루 250여 명으로 제한된다고 보도했다.
또한 일본으로의 입국을 희망하는 방문자는 반드시 일본 의료 규정과 검진의 엄격한 준수 의무에 동의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관한 구체적인 사항들은 아베 총리가 주재하는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에서 최종 결정될 것이라 보도했다.
한편 한국은 이번 일본 입국 완화 조치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기업인부터 상호 입국규제를 완화하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제안에 대해 지난 3일 일본의 모테기 외무상은 "일본내 감염 확산을 억제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일본은 입국 제한 완화 조치는 코로나19 감염이 수습된 나라부터 시작할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대니얼 오 K-VINA 하노이 사무소장 공동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