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상가도 분양 분위기 급전환

입력 2020-06-12 09:17
수정 2020-06-12 12:42


최근 상가로 애를 먹었던 세종시의 상가분양시장이 급격히 변화하는 분위기다. 세종시는 과거 BRT지역에 대규모 상가미분양으로, 세종시의 최고중심상권지역인 P1~P5지역까지 상가분양에 애를 먹었었다.그러나 최근 세종시 최고중심상권인 P1~P5는 BRT상권지역과는 달리 상가분양이 90%이상 완료되어진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P1~P5중 최고중심지역인 P4가 3년간 금융 및 시공의 불발로 PF가 진행되지 않았으나 100% 상가임에도 불구하고,메리츠증권구조화사업본부 주관하에 1,800억원의 PF가 많은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성공리에 완료하였다.

이로써 3년여간 지연되어 세종시의 숙원사업이었던 세종 2-4생활권 상업시설(어반아트리움) P4 개발사업PF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프로젝트에 속도가 붙고 있으며 조만간 착공 및 본격적인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메리츠증권구조화사업본부 고효석 상무는 "대부분의 상가 PF는 최근 코로나 사태 및 이에 따른 경기침체로 인해 불가능한 상태이나, 최근 세종시 최중심상권에 대한 인식전환과 분양분위기 호조로 본건 PF가 공모형 고급화된 100% 상가임에도 불구하고 세종시 최고위치와 투자자들의 P4에 대한 투자기대감이 상승되어 본 딜이완료된 것이고, 추후 세종시 최고랜드마크가될 건물인 만큼 분양도 순조로울 것으로 투자자들이 판단함에 따라 충분한 사업성을 갖춘 의미있는딜"이라고 설명했다.

어반아트리움 개발사업은 세종시 나성동 일대 P1~P5구역별 각각의 컨셉으로 다양하게 구성되는 국내에서 가장 긴 1.4Km의 스트리트형 상업시설이며 이 중 P4 구역 개발사업은 1만1990㎡ 대지에 건설하는 지하 4층~지상 12층,상가 457실,오피스텔 57세대,연면적 7만1321㎡ 규모의상업시설 신축사업으로 동부건설㈜, ㈜신성건설이 공동시공을, 케이비부동산신탁㈜에서 신탁업무를 담당한다

P4 구역 개발사업은 세종시최중심상권에 자리잡고 있으며,인근에 도시상징광장, 세종아트센터,국립박물관단지,국립수목원 등의 개발이 진행 중으로 향후 충청권의 문화, 예술의 중심지 역할을 할 예정지에 위치하고 있다. 특히 인기애니메이션 캐릭터인 라바테마파크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분양관계자들은 본건이 최근 제기되고 있는 상업시설에 대한 우려를 종식시킬 수 있고,우수한 입지를 가지고 있어, 분양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내놓고 있다.

IB관계자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신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주선 업무에서 줄줄이 발을 빼면서, 부동산 개발 시장도 큰 타격을 입고 있는 가운데 여러 금융기관이 주관하였으나 3년이상 PF를 성공하지 못한 100% 상업시설딜을메리츠증권이완료함에 따라, 시장에서 상가시설에 대한 PF와 메리츠증권의 주간능력을 재고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