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코로나19' 45명 늘어 1만1,947명…수도권서 40명

입력 2020-06-11 10:13
수정 2020-06-11 10:36
'리치웨이'에서 시작된 집단감염, 수도권 급속 확산


11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확진자는 모두 1만1천947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현재 전날 대비 확진자 45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달 들어 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35명(1일)→38명→49명→39명→39명→51명→57명→38명→38명→50명→45명(11일) 등으로 30∼50명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서울 양천구 탁구클럽과 관악구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발(發) 집단감염이 동포쉼터, 어르신보호센터, 교회, 또 다른 방문판매업체 등 수도권 곳곳으로 꼬리를 물고 퍼져나간 탓이다.

이날 신규 발생한 환자 45명 중 40명은 지역사회 감염으로 확인됐다. 이중 절반인 20명이 서울에서 나왔고, 그 외에 15명은 경기에서, 5명은 인천에서 각각 발생했다.

나머지 5명은 해외유입과 관련한 확진 사례다. 공항 검역으로 2명이 발견됐고, 입국 후 자가격리중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이 서울과 경기, 인천에서 각 1명씩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 추가 발생하지 않아 276명을 유지했다.

완치 후 격리 해제된 환자는 43명 늘어 총 1만654명이다.

지금까지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인원은 106만6천888명이며, 이 중 102만9천447명이 '음성'으로 확인됐다. 2만5천494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코로나19' 현황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