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1일 최근 약세를 보이고 있는 달러화 가치와 관련, "현 수준에서 추가 하락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분석 보고서에서 "달러화는 당분간 좁은 박스권에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달러화 가치가 약세를 보이기에는 모멘텀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최근 유로화의 강세를 이끌어왔던 경제회복기금 조성에 따른 재정 부양 기대 등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지원 방식이나 자금 조달에 대한 유로존 국가 내부의 이견들을 조율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있다"며 "유로존의 체감 경기 개선에 비해 실물지표의 회복 강도가 뒤따르지 못할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했다.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도 보합권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