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라즈마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 혈액제제 의약품을 공급한다.
SK플라즈마는 NATO 조달청이 주관한 2020년 혈액제제 입찰에서 알부민(Albumin 20% Inj.)의 최종공급자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SK플라즈마는 NATO 조달청의 '아프간 군 신탁기금(ANATF) 의약품 조달사업'에 입찰해 10개월 만에 최종 결과를 통보받았다.
회사측은 이르면 오는 3분기부터 NATO에 알부민을 공급할 계획이며, 이번 수주 금액은 약 90만 달러 규모다.
이번 제품은 상실(화상, 신증후군 등) 및 알부민 합성저하(간경변증 등) 에 의한 저알부민혈증, 출혈성 쇼크(shock) 등의 적응증을 가지고 있는 혈액제제이다.
김윤호 SK플라즈마 대표는 "NATO와 같은 국제기구 입찰은 우수한 기술력에 대한 신뢰가 가장 중요한 선정기준"이라며 "이번 공급을 통해 SK플라즈마 혈액제제의 우수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만큼, 향후 글로벌 진출을 더욱 가속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