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터미가 관심과 보호가 필요한 어린이들을 위한 사업에 총 14억여 원 상당의 현금 및 물품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애터미는 지난달, 5월 매출액의 1%를 기부하는 '애터미사랑나누美'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애터미사랑나누美' 프로젝트는 ▲아동보호전문기관 차량 지원, ▲보호종료 청소년 자립지원, ▲어린이 재활병원 설립비용 지원, ▲성범죄 피해 아동 지원, ▲성착취 피해 여성청소년 생리대 지원 등 다섯가지 사업으로 진행된다.
애터미 관계자는 "나눔은 애터미의 문화이자 소명"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지금, '애터미사랑나누美' 프로젝트가 어린이들의 밝은 미래를 위한 밀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동보호전문기관은 학대받은 아동의 발견, 보호, 치료에 대한 신속한 처리 및 아동학대 예방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애터미는 대전서부아동전문기관에서 사용할 차량을 지원, 아동학대 신고 접수 및 현장조사, 학대 피해아동 상담치료사업, 학대행위자 가족상담, 홈케어 플래너 서포터즈 등의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보호종료 청소년 지원은 자립을 위한 교육과 자립 준비금 지원의 2단계로 이루어진다. 자립을 위한 교육은 가계금융역량강화교육(6회)과 직업교육(4회) 등 총 10회기 진행된다. 또 자립준비금 지원은 디딤돌씨앗통장이라는 이름으로 최대 월 5만 원까지 1:1 매칭으로 1년간 지원하게 된다.
애터미는 공공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어린이 재활병원 설립은 정부 주도로 대전광역시, 강원도 춘천시, 전라북도 전주시 등 3곳에서 추진되고 있다. 이 가운데 애터미는 전주예수병원의 어린이 재활병원 설립에 1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애터미는 성범죄 피해 아동들이 정신적 육체적 상처를 치유하고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원 내용은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를 통해 선정된 대상자에게 심리치료 및 상담 프로그램과 함께 금전적 지원프로그램을 운영 등이다.
애터미는 전국 여성인권센터에 거주하고 있는 성착취 피해 여성청소년 840 명에게 1년치 생리대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이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건강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