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정통 제면방식 구현"…풀무원, 현지 맛 살린 '분짜' 출시

입력 2020-06-09 08:02


풀무원이 집에서도 베트남 현지의 맛을 그대로 즐기는 생쌀국수 간편식 제품을 선보인다.

풀무원식품은 베트남 현지 전문점 수준의 분짜를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베트남 분짜 쌀국수(440g/6,600원)’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분짜는 쌀국수에 구운 고기와 채소 등을 곁들여 새콤한 피쉬소스를 찍어 먹는 베트남 대표 전통 음식이다. 뜨거운 국물에 담근 쌀국수와 달리 새콤하고 차가운 소스에 곁들여 먹는 냉쌀국수의 일종이다.

풀무원식품은 전문점 수준의 분짜를 구현하기 위해 쌀국수 면을 동남아 정통 제면 방식인 ‘미유시트 방식’을 적용했다. 밀가루는 일절 넣지 않고 쌀가루와 전분 등을 물에 섞어 얇게 편 뒤 건조해 잘라 만들어 내는 것으로,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을 극대화한다. 딱딱한 건면이 아닌 생면이다.

쌀국수를 찍어 먹는 분짜 소스에는 동남아풍 전통 피쉬소스를 베이스로 매콤한 홍고추와 아삭한 양파를 썰어 새콤한 맛을 살렸다. 농축하지 않은 원물 그대로 담았다. 따로 물에 희석하지 않고 바로 찍어 먹으면 돼 취식 편의성도 높다.

조리 방식도 간편하다. 쌀국수 면을 끓는 물에 1분 10초 동안 삶고 찬물에 헹군 다음, 물기를 제거하고 동봉된 분짜 소스에 찍어 먹으면 된다. 기호에 따라 채소나 고기 등을 곁들이면 더욱 맛있단 설명이다.

풀무원식품 정재형 PM(Product Manager)은 “분짜는 차가운 소스와 새콤한 맛으로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을뿐더러 여름철 메뉴로 제격인 만큼 폭염이 예상되는 올여름 입맛을 돋울 특별한 맛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