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센터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홍역을 치른 마켓컬리가 접촉자들의 음성 판정으로 한 고비를 넘겼다.
'마켓컬리' 운영사인 컬리는 장지동 상온1센터에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와 관련해 방역당국이 지정한 검진대상자 315명에 대해 검진한 결과 전원 100%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컬리 관계자는 "마지막 한 명의 검사 대상이 보건당국의 지속적인 요청에도 어제 오전까지 검사를 진행하지 않아 전체 검사 결과의 발표가 다소 늦어졌다"며 "어제 오후 보건 당국이 검사를 진행해 오늘 결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5월 27일 마켓컬리 상온1센터 근무자 1명이 경기도 부천 쿠팡 물류센터 근무자로부터 코로나19가 감염돼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상온1센터 근무자 315명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만큼 2주간 자가격리 진행 후, 보건당국과의 협의를 통해 복귀 날짜를 정할 예정이다.
컬리는 "확진자가 나온 후 물류센터를 포함한 전체 사업장 방역에 더욱 힘쓰고 있고 모든 상품을 대상으로 차량 상차 후 한 번, 고객 배송 후 한 번 인체에 무해한 소독제로 방역해 배송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