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강도 부동산 시장 규제에도 불구하고 청약 열기는 이어지고 있다.
최근 국토교통부는 수도권·광역시 민간택지에 대한 전매제한 기한을 6개월 이내에서 소유권 이전 등기시까지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업계에서는 "전매제한 강화 조치에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까지 시행되면 새 아파트 공급이 줄어들 것이란 우려가 있다"며 "이같은 우려로 청약시장은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6월 둘째 주에는 전국 27곳에서 총 1만 5,308가구의 청약 접수가 이뤄진다. 이번 주에는 인천, 경남, 광주 등의 지역에서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인천 부평에서는 '부평 SK VIEW 해모로'가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SK건설과 한진중공업 컨소시엄이 준비한 부평 SK VIEW 해모로는 인천시 부평구 부개동 145-10번지 일원에 들어선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7개동, 전용면적 36~84㎡, 총 1,559가구 규모로 구성되며 이중 884가구가 일반 분양한다.
경남 김해에서는 '이안 센트럴포레 장유'의 1순위 청약 접수가 이뤄진다. 경남 김해시 삼문동 903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이안 센트럴포레 장유'는 지하 3층~지상 24층, 17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347가구 규모며 이 중 336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는 바로 앞 대청로를 비롯해 인근에 있는 금관대로, 남해고속도로 등을 통해 창원·부산 등 광역 이동이 수월하다.
광주 북구에서는 '더샵 광주포레스트'의 청약 접수가 예정돼 있다.
6월 2주에 견본주택은 10곳이 오픈한다. 서울 동대문에서는 청량리 미주상가 B동 개발사업인 '힐스테이트 청량리역' 오피스텔 견본주택이 문을 연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20층, 전용면적 20~44㎡, 오피스텔 954실·상업시설·공공업무시설로 조성된다. 단지 내에는 청량리동 주민센터, 자치회관, 동대본부 등 기존 동주민센터 시설과 문화·복지 관련 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지하철 1호선·경의중앙선·분당선·KTX·ITX 등 5개 환승역인 청량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인천 서구와 경기 고양에서는 '북청라 하우스토리'와 '행신 파밀리에 거제아시아드'의 온·오프라인 견본주택이 동시에 문을 연다. 오프라인 모델하우스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방문예약제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