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증권 "아이에스동서, 코엔텍 인수 확정…목표가↑"

입력 2020-06-05 08:26


이베스트투자증권은 5일 아이에스동서에 대해 폐기물 처리업체 코엔텍 인수를 확정했다며 성장성이 추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 반면, 목표주가는 4만 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세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영남권 최대 산업폐기물 처리 업체인 코엔텍의 맥쿼리 PE 59% 지분에 대해 아이에스동서-E&F 컨소시엄의 인수가 확정됐다"며 "아이에스동서의 기존 현금성 자산은 3,000억원 수준이고, 1분기 이누스 매각을 통해 2,000억원이 추가 확보되면서 5,000억원 가량의 현금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코엔텍의 투자는 결코 무리한 수준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코엔텍의 인수를 통해 환경, 폐기물 사업에서 아이에스동서가 의미 있는 시장 지위를 선점할 수 있게 되었다는 측면에서 상당히 긍정적"이라며 "높은 진입장벽, 환경 규제 강화, 폐기물 단가 상승에 힘입어 폐기물 처리 업체들의 PER 은 저 점인 10배 에서 꾸준히 반등해 15배 수준을 형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또 "디벨로퍼의 본질적 한계는 막대한 개발 이익이 반영된 이후 매출 공백이 나타나면서 이익 변동성이 확대된다는데 있다"며 "아이에스동서는 캐시카우 역할을 하면서 안정적으로 고마진이 지속되는 신규 사업에 대한 투자를 공격적으로 진행하고 있고 이러한 일환으로 지난해 건설 폐기물 업체인 인선이엔티 지분을 추가 매입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