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국토·교통분야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4일 열린 '도시와 집, 이동의 새로운 미래' 심포지엄 환영사를 통해 "국토·교통 분야는 국민의 일상과 맞닿아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모범적인 방역과 선제적 경제 대응으로 국민의 안전과 생산 활동은 유지되고 있다"면서도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수도권 등지에서 재확산 되면서 상황이 더욱 엄중해졌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사회가 큰 변혁을 겪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위기가 일상이 된 시대를 경험하고 있다"며 "도시 공간과 교통체계도 거대한 변화의 흐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국토·교통 분야는 국민의 일상과 맞닿아 있는 만큼 변화의 흐름을 먼저 읽고 전환의 길을 찾아야 한다"며 "이번 심포지엄에서 혁신적인 제안이 나오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장관은 영화 '활'의 '바람은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극복하는 것' 대사를 언급하며 "우리 대한민국이 바람을 뚫고 나아가는 화살처럼 굳건한 의지로 이 상황을 극복해 나가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4일 오후 열린 '도시와 집, 이동의 새로운 미래 심포지엄'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이 국토교통 분야에 끼친 변화의 양상과 대응방향을 논의한다.
주제는 △그린뉴딜 △새로운 도시공간 △물류 비즈니스 △미래 국토교통 정책방향 등 4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