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신한은행·SKT 합작품 '소상공인 플랫폼' 나온다

입력 2020-06-04 17:45
수정 2020-06-04 17:45


<앵커>

신한은행이 SK텔레콤과 손잡고 본격적인 소상공인 지원에 나섭니다.

소상공인 전용 플랫폼을 만들어 매출관리는 물론 소상공인 전용 대출에도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장슬기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신한은행이 SK텔레콤과 함께 소상공인을 위한 전용 플랫폼을 선보입니다.

소상공인들의 매출 관리를 돕는 것은 물론, 구인 활동까지 플랫폼을 통해 지원할 계획입니다.

특히 신한은행은 이 플랫폼을 통해 소상공인의 금융거래 정보 외에 매출이나 통신료 결제 등의 데이터를 소상공인 대출에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중은행과 통신사가 손잡고 소상공인 전용 대출 지원 플랫폼을 선보이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실제 코로나19 영향으로 올 1분기 주요 시중은행의 소상공인을 포함한 중소기업 대출 규모는 450조 원 수준으로 가파르게 늘고 있습니다.

신한금융은 이런 분위기 속에 소상공인 고객층 확보에 더욱 힘을 싣는 모습입니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와 손잡고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들의 온라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온라인 창업과 판매 활성화를 위해 마케팅 교육, 소상공인들의 홍보영상 등도 지원할 예정입니다.

여기에 계열사인 신한카드의 '올댓쇼핑'과 새롭게 출시되는 전용 플랫폼까지 활용하면 소상공인을 위한 그룹 차원의 맞춤형 시스템이 구축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국경제TV 장슬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