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신임 부원장으로 김근익·최성일·김도인 임명

입력 2020-06-04 11:39
수정 2020-06-04 15:18
금융감독원의 새 부원장으로 김근익 금융정보분석원장과 최성일, 김도인 금감원 전 부원장보가 임명됐다.

금융위원회는 오늘(4일) 오전 임시회의를 열고 금감원장 제청에 따라 김근익 원장을 포함한 이들 3명을 금감원 부원장에 임명한다고 밝혔다.



▲ 왼쪽부터 김근익, 최성일, 김도인 금융감독원 신임 부원장

1965년생으로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김근익 신임 부원장은 금융위원회 출신으로, 금감원의 기획·경영, 전략 감독 업무와 함께 수석 부원장 자리에서 물러난 유광열 전 부원장의 역할도 당분간 맡게 될 예정이다.

다만 최근 금감원 안팎에서 수석 부원장직 폐지설이 흘러나오고 있는 만큼 별도의 수석 부원장 지명은 없을 가능성도 높다.

한국은행 출신의 최성일 신임 부원장은 1965년생으로 역시 경제학을 공부했으며 은행과 중소기업·서민 부문을, 증권감독원 출신의 김도인 신임 부원장은 1963년생으로 법학을 전공했으며 자본시장과 회계 부문을 담당한다.

이들 신임 부원장의 임기는 3년으로, 기존에 유광열 수석 부원장을 비롯한 권인원, 원승연 부원장은 오늘 오후 퇴임식을 하고 금감원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