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오늘 통화정책회의 개최...자산 매입 규모 확대 예상 [글로벌 이슈5]

입력 2020-06-04 08:31
美 기업, 연준에 회사채 매각 망설여

연방준비제도가 전례 없는 회사채 매입을 발표했지만, 기업들은 연준에 회사채를 파는 것을 망설이고 있습니다. 그 이유로는 연준에 회사채를 매도할 경우 문제가 있는 기업이라는 낙인이 찍히는 것도 있지만 만약 2차 코로나 파동이 시장을 흔들 경우, 이에 대비하기 위해섭니다. 연방준비제도는 발표 이후 아직 직접적으로 회사채 매입을 단행하지 않았습니다. 발표 이후 회새차 매입이 늦춰지고있는 이유에 대해서 월스트리트저널은 아직 세부 사안을 논의중이기 때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셰일업체, 올해까지 유가 회복해야…250개 기업 위기

지난달 셰브런이 임원급의 절반 이상을 감원한다고 밝힌 데 이어 중소 셰일업체도 파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가가 상승 중이지만, 통상 셰일업계 손익분기점은 40~50달러 선입니다. 때문에 아직도 업계를 지지하기엔 낮은 수준입니다. 미국의 셰일업체 17곳이 이미 파산을 신청했고, 올해 말까지 70개 기업이 파산할 것으로 전망되고있습니다. 파이낸셜 타임즈는 내년까지 유가가 회복하지 않을 경우, 셰일업체 250개가 파산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CB, 오늘 통화정책회의 개최...자산 매입 규모 확대 예상

유럽중앙은행이 오늘 통화정책 회의를 개최합니다. 코로나바이러스 위기와 관련해 자산매입 규모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고있는데요. 유럽중앙은행의 4월 정책회록을 보면, 디플레이션 위험 우려가 두드러진 만큼 경제 성장률과 인플레이션 전망은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이에 따라 ‘베른버그 이코노믹스’의 한 분석가는 이런 경제성장률과 인플레이션을 고려했을 때 유럽중앙은행이 자산매입 목표를 5천억 원으로 늘릴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습니다.



WHO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임상시험 재개”

세계보건기구가 항말라리아제 하이드록시 클로로퀸의 임상시험을 재개한다고 밝혔습니다. 테오도로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전문가들이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포함해 모든 약물에 임상시험을 계속하길 권고한다"고 전했습니다.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임상시험 참여자의 사망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공개되면서 안정성을 우려해 임상시험이 중단된 바 있습니다.

HSBC, 홍콩 보안법 지지

럽 최대 은행이자, 영국계 금융기관 HSBC의 아시아 최고경영자가 홍콩 보안법을 두고 지지한다는 서명을 했습니다. HSBC는 지난 수년 동안 정치적 상황에 대해 중립적인 입장을 지켜왔습니다. 하지만 중국 언론의 압박등을 의유로 이번에 홍콩 보안법을 지지하면서 입장을 바꾼겁니다. HSBC가 홍콩 보안법을 지지한다고 밝힌 첫 번째 기업은 아니지만 영국이 반대를 해오고 있는 상황에서 내놓은 입장이라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HSBC는 “홍콩의 사회질서를 안정시키는 모든 법을 존중하고 지지한다”며 서명의 이유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