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탄력성 키워 포스트 코로나 대비"…롯데, HR 포럼 개최

입력 2020-06-03 10:04
'롯데HR 포럼' 온라인으로 개최
"회복탄력성 통해 위닝스피릿 강화"


롯데그룹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2020 롯데 HR(인적자원·Human Resource) 포럼'을 열었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HR 포럼은 매년 전 계열사 인사·노무·교육 담당자들이 모여 그룹 HR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 포럼은 '새로운 세상을 위한 회복탄력성'이 주제다. 회복탄력성은 난관이나 큰 변화에 적응하고 극복 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고려해 유튜브 실시간 강연으로 실시됐고, 660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먼저 롯데그룹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통찰력을 구비할 수 있는 전문가 강연을 준비했다. 롯데 기업문화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이경묵 서울대 교수가 '위닝 스피릿 (Winning Spirit) 강화를 통한 회복 탄력성 관리'를 주제로 개인과 조직의 회복탄력성 증진방안과 함께 위닝 스피릿의 조직내 확산을 위해 승리를 가르는 결정적 행동의 실행과 HR의 역할을 제안했다. 김경준 딜로이트 컨설팅 부회장은 코로나19 이후 HR의 지향점을 설명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선 지난해 효과적인 HR 성과 관리를 통해 회사 가치창출에 기여한 계열사를 포상하는 ‘HR어워드’를 진행했다. 대상은 대홍기획이 수상했으며 롯데글로벌로지스와 롯데렌탈이 우수상을 받았다.

송용덕 롯데지주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개인과 조직의 회복탄력성을 키울 수 있는 주체는 HR”이라며 “이를 위해 뉴노멀에 필요한 인재를 장기적으로 육성하는 동시에 역량을 제고하는 ‘위닝 스피릿’(Winning Spirit) 기업문화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