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이 '잊지 말아요'의 스페인 버전 등장에 감탄의 메시지를 보냈다.
백지영은 오는 6일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탑골 랩소디: 케이팝도 통역이 되나요' 6회에 깜짝 등장한다. '탑골 랩소디' 1대 글로벌 가왕을 거머쥔 스페인 싱어 라라 베니또가 '잊지 말아요'를 부르는 무대를 시청하는 장면이다. 원곡의 주인이지만 무대가 이어지는 3분 내내 입을 다물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백지영은 "감성이 너무 좋다. 노래 내용을 다 알고 부르는 것 같다"면서 '어머' '와 대박' 등 감탄사를 연발한다. 1절은 한국어로 부르지만 2절은 스페인어로 번안한 장면을 두고는 "그냥 이 분의 노래 같다. 한국적이면서도 셀렌 디옹처럼 불렀다"며 박수를 보낸다.
실제로 라라 베니또의 '잊지 말아요'는 방송 이후 뜨거운 반응이 쏠리고 있다. 애절한 감성과 폭발적인 가창력, 스페인어로 불려도 자연스러운 감수성이 연일 화제다. 무대 영상은 유튜브 조회수 100만뷰를 훌쩍 넘기면서 전 세계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에 원곡자 백지영의 마음까지 흔든 셈이다.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는 '탑골 랩소디'의 무대는 이번주에 최고조로 올라선다. 1~5회 우승자들을 한데 모은 글로벌 가왕전으로 절정의 무대를 펼친다. '잊지 말아요'의 주인공 라라 베니또 역시 '왕중왕'에 도전장을 내민다.
라라 베니또는 이번에도 감동의 무대를 선보여 글로벌 판정단을 울린다. 가족을 생각하며 노래했다는 특별한 사연에 무대가 끝난 뒤 더욱 깊은 여운을 남긴다. 특히 글로벌 판정단으로 나오는 나르샤는 "노래가 완벽해야 사람의 마음을 흔드는 게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 정말 매력 있다"고 각별한 마음을 표시한다.
모두를 감동시킨 라라 베니또의 무대 그리고 백지영의 깜짝 출연은 오는 6월 6일 오후 7시 40분 '탑골 랩소디'에서 확인할 수 있다. E채널 뿐만 아니라 유튜브, 티캐스트 패밀리 채널 10여 곳에서 동시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