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체험 후 구매로 이어지는 체험형 매장 오픈
-브레빌 UX관, 다양한 공간구성·프리미엄 키친 문화
-침실에 과학 더한 시몬스 갤러리 체험매장 추가 오픈
코로나19 여파로 언택트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직접 실물을 보고 사용해 본 뒤 구매를 결정하는 체험형 매장이 대세다.
3일 주요 생활가전, 가구 업체들에 따르면 최근 체험형 매장을 소비자와의 접점으로 활용해 구매 만족도를 높이고자 하는 전략을 접목하면서 직접 실물을 보고, 사용해 본 이후 결정하는 구매 패턴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따르면 구매 형태 변화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 곳은 가전 업계로 가전은 대표적인 고관여 제품군으로 대체로 가격대가 높고 한 번 구입하면 오래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가전의 경우 목적성 소비가 높아 직접 체험해 본 뒤 구매를 결정하는 경향이 짙다는 설명이다.
실제 국내 대표 가전 양판점인 롯데하이마트와 전자랜드 모두 오프라인 매출비중이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가전 이외에도 다양한 프리미엄 브랜드 역시 체험 공간을 선보이며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국내에서는 홈카페 가전으로 유명한 호주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브레빌이 올해 초 프리미엄 키친 문화공간 ‘브레빌 UX관’을 오픈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HLI본사에 위치한 브레빌 UX관은 ‘음식을 조리하는 모든 순간들이 완벽해 질 수 있도록 소비자에게 영감을 주는 것’을 추구하는 브레빌의 비전을 담아, 홈카페, 홈다이닝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브레빌 UX관은 총 3관으로 구성돼 각각 브레빌랩, 시드니키친, 알라카르테 강남으로 구성됐다.
반자동 커피머신을 비롯해 주서기, 시트러스 프레스, 티메이커, 오븐, 그릴 등 다양한 소형 주방 가전이 전시되어 직접 만져보고 살펴볼 수 있으며, 1:1 제품 상담도 가능하다.
시몬스침대는 플래그십 스토어 ‘시몬스 갤러리’를 통해 지역별로 차별화된 공간 커뮤니케이션을 시도하고 있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최근에는 용인시 기흥구에 라이프스타일 쇼룸인 ‘시몬스 갤러리 기흥점’ 체험 공간을 추가 오픈했다.
시몬스 갤러리 기흥점은 지하 1층과 지하 2층, 2개의 층으로 구성돼 있다.
지하 1층에는 실제 한국 시몬스의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팩토리움’의 수면연구 R&D센터에서 매트리스 내구성 테스트에 사용되는 롤링시험기를 설치했다.
시몬스 침대 고유의 포켓스프링 기술력이 적용된 다양한 경도의 매트리스를 체험해볼 수 있는 ‘매트리스 랩(Mattress Lab)’을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