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소상공인 매출 8주째 회복세…확진자 영향 경기·인천은 더뎌

입력 2020-06-03 08:32


-코로나19 이후 소상공인·전통시장 회복 탄력

-확진자 영향으로 일부 지역은 회복세 둔화

코로나19 발생 이후 직접적인 타격을 받았던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매출이 꾸준히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확진자 영향권에 있는 경기와 인천 등 일부 지역은 여전히 회복세가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중소벤처기업부가 2월 3일 이후 매주 실시하고 있는 '소상공인 매출액 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이후 소상공인 매출이 8주째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상공인의 매출액 감소폭은 17차였던 지난 5월 25일 대비 6.6%p 감소해 지난 2월 3일 조사를 실시한 이후 가장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 18.8%p(62.1%→43.3%), 부울경 11.6%p (43.6%→32.0%), 광주·호남 8.4%p(47.4%→39.0%), 대전·충청 7.9%p(43.5%→35.6%) 등은 전주 대비 매출감소 비율이 뚜렷한 완화세를 보였다.

반면, 경기와 인천(43.3%→44.9%), 제주(38.9%→40.0%), 강원(35.0%→35.9%)은 회복세가 둔화됐다.

업종별로는 의류와 신발, 화장품이 16.5%p(48.3%→31.8%) 교육서비스가 14.1%p (62.5%→48.4%), 가공식품과 종합소매가 8.0%p(42.9%→34.9%)로 전주 대비 매출감소 비율이 완화됐다.

반면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관광, 여가, 숙박업종은 1.9%p(63.9%→65.8%)로 전주 대비 감소비율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소상공인의 자체노력에 대한 질문에서는 세일, 이벤트 등 마케팅 강화가 44.4%, 배달판매 확대가 11.6%, 온라인 판매 확대가 8.6% 순이었다.

코로나19 안정화 이후 정부에 요청하는 사항으로, 홍보와 마케팅비 지원 30.2%, 소상공인 전용상품권 확대 25.0%, 지역축제 등 공동이벤트 확대 17.9%, 온라인 판매지원 9.0% 순으로 나타났다.

중기부 관계자는 “코로나19 발생으로 하락했던 소상공인 매출액이 4월 반등 이후 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는 등 탄력을 받고 있다"며 "확진자 영향이 있는 경기와 인천은 상대적으로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