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은 상위 1%를 위한 최상위 유료 회원제 ‘프리미엄 엘클럽(L.CLUB)’을 선보이고, VVIP(Very Very Important Person) 마케팅을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이 운영 중인 유료회원제 ‘엘클럽’ 고객은 전체 고객의 약 2% 수준이지만 이들의 지난해 구매금액은 롯데홈쇼핑 전체 판매금액의 약 10%를 차지했다.
‘엘클럽’ 고객의 연간 구매금액 역시 일반 고객과 비교해 5배 이상 높다.
롯데홈쇼핑은 소비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최상위 고객의 구매가 매년 확대됨에 따라 차별화된 혜택으로 이들을 충성고객으로 확보하기 위해 이 같은 전략을 세웠다.
막강한 구매력을 갖춘 소비층을 확보해 코로나19로 치열해진 온라인 유통채널 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계획이다.
롯데홈쇼핑은 ‘엘클럽’ 가입 고객 중 지난 1년간 구매금액을 기준으로 상위 1,500명을 선별해 ‘프리미엄 엘클럽’ 고객을 선정했다.
‘프리미엄 엘클럽’ 가입 고객에게는 구매실적에 따라 블랙, 블루, 레드 등 세 가지 등급으로 나눠 혜택을 제공하며 가입비는 10만 원이다.
김종영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온라인 쇼핑 채널 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쇼핑뿐만 아니라 여행, 문화 등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혜택을 지속적으로 늘려 차별화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