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향기, '복면가왕' 출연 소감 "멋진 워킹맘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입력 2020-06-01 09:25



슈퍼모델 출신 방송인 조향기가 10년 만에 나선 예능 나들이에서 팔방미인의 매력을 뽐낸 소감을 전했다.

조향기는 1일 오전 소속사를 통해 "MBC <복면가왕-미스터리 음악 쇼>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앞으로 '일'과 '육아'를 둘 다 잡을 수 있는 멋진 워킹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조향기는 지난달 31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 '핑클'로 출연해 'S.E.S'와 대결을 펼쳤지만, 판정단 투표 결과 아쉽게 패배했다.

이날 조향기는 대결곡인 베이비복스의 'killer' 외에도 이정현의 '와'를 완벽한 퍼포먼스와 함께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핑클'의 성유리 성대모사를 재치있게 소화하며 큰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방송 후 주요 포털사이트에는 '조향기'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가 하면, 연령별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도 오르는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앞서 조향기는 1998년 <슈퍼 엘리트 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한 뒤 <TV 특종! 놀라운 세상>, <아이엠 샘>, <화려한 인생> 등에 출연하며 방송가를 종횡무진 활약해 왔다. 최근에는 홈쇼핑 채널에서 재치 있는 진행 솜씨를 뽐내 '홈쇼핑계 떠오르는 샛별'로 자리 잡고 있다.

소속사 측은 "조향기가 오랜 방송 경력이 있는 만큼 연기와 진행 면에서 넓은 스펙트럼을 갖고 있다"며 "본인의 끼를 충분히 발산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향기는 현재 JTBC <알짜왕>, TV조선 <알콩달콩> 등에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