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후된 도시를 재정비하는 '도시재생뉴딜사업'에 청년 활동가들이 참여한다.
국토교통부는 1일 오전 '2020년도 제1차 도시재생뉴딜 청년인턴 발대식'을 연다.
이번 발대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화상회의 참여 방식으로 진행된다.
청년인턴은 10개 권역별 교육장소에서 발대식에 참석한다.
'도시재생뉴딜 청년인턴십'은 지역 청년들이 지자체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도시재생 업무를 경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3월 대상자를 모집했으며 총 2,309명의 지원자 중 최종 300명의 청년인턴이 선발됐다.
청년인턴은 앞으로 5개월간 각 지역 도시재생센터와 LH, HUG, 감정원 등 유관기관에서 일하게 된다.
청년인턴들은 최근 3주간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기본 역량교육을 받았다.
현장수련기간 중 멘토링을 통해 역량강화교육도 받을 예정이다.
올해 국토부는 "청년 인턴십 경험이 취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청년들과 일할 기관을 보다 정교히 매칭했고 기관의 범위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도시재생 청년 인턴에 대한 높은 수요를 감안해 올해 8월에 2차 인턴십 프로그램을 열 계획이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성공한 도시재생의 중심에는 늘 청년이 있었다"고 강조하며 "인턴십 프로그램이 도시재생 분야의 건강한 일자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들에게 "인턴십을 성공적으로 수료하고 당당한 전문가로 성장하기를 기원한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