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국회에서 3차 추경안과 고용 관련 법안이 신속히 통과될 수 있어야하겠고 공수처의 7월 출범이 차질없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28일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와의 오찬 회동에서 "여야가 타협점을 찾지 못했던 문제들은 이제 한페이지를 넘겼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두 원내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2시간 2분동안 오찬을 했으며 이후 34분동안 함께 산책을 했다.
산책을 마치고 내려오는 길에 김 원내대표가 "오늘 우리를 위해 일정을 많이 비우셨다"고 하자 문 대통령은 "국회가 제때 열리고 법안이 제때 처리되면 제가 (김 원내대표를) 업어드릴게요"라고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