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롯데마트와 롯데멤버스가 27일 한국사회복지회관을 방문해 고객들이 기부한 L.POINT(엘포인트)를 소외계층 음악 꿈나무들의 재능을 계발하고, 꿈을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 ‘Dream캐처스’ 사업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Dream캐처스’는 2016년부터 고액의 레슨비 등 현실적 어려움 때문에 재능을 펼치지 못하는 저소득?한부모?조부모 등 소외계층 꿈나무들에게 음악 전문 교습과 합주, 콩쿠르 등을 지원해 주고, 예고?음대 진학을 통해 미래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24명의 아동?청소년이 “Dream캐처스”단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0명의 꿈나무가 “Dream캐처스”를 통해 예중?예고?음대 진학의 꿈을 이뤘다.
특히 비올라를 전공하는 배ㅇㅇ 단원은 ‘2018년 이화경향콩쿠르’에서 1위를 수상하였으며, 성악을 전공하는 이ㅇㅇ군과 최ㅇㅇ양은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음악을 통해 성실히 도전하는 모범적인 활동을 인정받아 지난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단원들 모두 성실한 태도로 활동에 임하여 프로그램의 성과를 높이고 있다.
이번 기부금은 롯데마트가 고객들을 대상으로 ‘Dream캐처스’ 사업을 안내하고, 사업 운영을 위한 기부를 홍보하였으며, 고객이 기부를 결정하면 롯데멤버스가 고객의 L.POINT를 적립해 기부하는 방식으로 모금됐다.
윤성환 롯데멤버스 마케팅팀장은“잊히거나 소멸하고 마는 고객들의 포인트를 어떻게 하면 가치 있고 뜻깊게 사용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가 포인트 기부를 제안하게 됐다”고 밝혔다.
설정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사무총장은“이번 포인트 기부는 롯데마트와 롯데멤버스의 선진화된 사회공헌 인식이 만들어낸 가치 창출 사회공헌의 대표적 사례”라며 “어려운 시기에 공공기관인 우리협의회가 운영하는 사랑나눔 기부 플랫폼에 많은 기업이 참여하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