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싱가포르에 감염증 치료제 '아지탑스' 공급

입력 2020-05-28 13:25


일동제약이 싱가포르에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항생제를 공급했다.

일동제약이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싱가포르에 자사의 감염증 치료제 '아지탑스 주사'를 공급했다고 28일 밝혔다.

아지탑스 주사는 지역사회 획득성 폐렴, 골반감염증 등에 사용하는 아지트로마이신 성분의 마크로라이드계 항생제이다.

일동제약은 싱가포르 정부가 주관하는 의약품 긴급 입찰에 참여해 해당 품목을 수주했으며, 현재 항공 수송 등 현지 공급 절차를 밟고 있다.

싱가포르는 지난 1월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 수가 3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아지트로마이신 제제를 비롯한 감염증 치료제 문의가 늘고 있다"며 "다른 국가들과도 의약품 공급을 위한 논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