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시장중심 구조조정 활성화…"기업구조혁신펀드 1조원 확대"

입력 2020-05-28 13:06


금융위원회가 올해 중 기업구조혁신펀드 운용 규모를 1조6,000억 원에서 2조6,000억 원으로 1조원 추가 확대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캠코양재타워에서 열린 '시장 중심 구조조정 활성화 간담회'에서 "기업구조혁신펀드 운용규모를 확대해 기업 구조조정 시장의 마중물 역할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업구조혁신펀드는 구조조정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해 시장 중심 구조조정을 활성화하기 위해 정책금융기관과 시중은행 등이 출자한 펀드로 2018년 8월 만들어졌다.

손 부위원장은 "신속하고 탄력적으로 투자가 이뤄지도록 프로젝트펀드 비중을 26%에서 40%로 확대하고 구조조정 기업에 대한 신속한 자금투입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며 "추가조성 1조원 중 30%는 '부채투자 전용펀드'를 신규 도입해 신속하게 투자를 집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투자대상 기업규모를 중견과 중소 중심에서 대기업을 포함해 확대하고 제조업 이외의 업종도 적극적으로 투자를 검토할 것"이라며 "구조조정 기업에 대해 공통 투자방안을 검토하고 전략적 투자자와 M&A 투자회사 등의 참여도 적극 유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