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가 다음달 1천억 원 규모의 3년 만기 회사채 발행을 추진한다.
신용등급은 회사채 신용등급 중 두번째로 높은 'AA+' 등급이다.
회사채 발행은 2003년 1월 이후 17년만에 이뤄진 것으로 케이뱅크 증자를 염두에 둔 행보라는 해석도 나온다.
이에 관련해 비씨카드 관계자는 "회사채 발행은 케이뱅크 지분 인수계획 발표 전부터 추진된 사안"이라며, "이번 회사채 발행이 운영자금 확보를 위한 것이며, 케이뱅크 지분 인수와 직접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비씨카드는 지난 4월 KT가 보유한 케이뱅크 지분 10%를 인수했다.
6월에도 추가 매수로 지분을 34%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다.
케이뱅크가 진행하는 5949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해 최대주주에 오른다는 계획이다.
현재 금융위에도 케이뱅크 대주주 적격성 심사도 신청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