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비상에 걸린 쿠팡이 25일 부천 물류센터를 폐쇄하고 방역조치에 들어갔다.
지난 24~25일 쿠팡 부천물류센터 직원 3명이 연이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데 따른 조치다.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 일부는 상품 출고 파트에서 최종 포장 관련 작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 측은 물류센터 안에서는 모든 직원이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고 작업해왔고, 신선식품의 경우 이미 포장된 상태로 입고되기 때문에 직원들이 접촉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쿠팡은 앞으로 부천 물류센터의 안전이 완전히 확보될 때까지 운영을 중단하고, 해당 센터 직원을 전수조사할 방침이다.
이에 따른 추가 비용은 전액 쿠팡이 부담한다.
이 기간 동안 부천 물류센터 담당 지역 배송은 다른 물류센터를 통해 이뤄진다.
쿠팡은 “고객이 주문하신 상품은 배송 전 최종 단계에서 한 번 더 소독하고 있어 안전하다. 단 한 명의 고객도 불안을 느끼지 않도록 안전이 확인될 때까지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