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스마트키·투명 버킷 기능 탑재 차세대 휠로더 출시

입력 2020-05-26 10:48


두산인프라코어가 성능과 효율성을 대폭 높인 차세대 휠로더(흙이나 골재 등을 퍼 담는 장비)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DL-7’ 시리즈는 10년만에 풀체인지된 모델로, 유럽의 최신 배기규제 Stage-V(스테이지 5)에 맞춰 설계됐다.

'DL-7' 시리즈는 동급 최대 크기의 버킷(흙을 담는 공간)이 장착됐고, 엔진 출력과 연비, 조향장치 등의 성능도 대폭 개선됐다.

특히 차축을 강화해 고부하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작업이 가능하고, 유압계통과 주요 부품들의 내구성도 향상됐다.

또, 중앙축과 댐퍼(완충장치)를 새롭게 적용해 소음과 떨림 현상도 줄였다.

이밖에 유리창 면적을 14%늘려 운전석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한편, 업계 최초 스마트키 적용, 반자동 도어 기능 등을 통해 운전자의 편의성도 강화 했다.

신형 DL-7시리즈에는 최첨단 안전기술인 투명 버킷 기능도 옵션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이 기능은 물건을 적재한 버킷을 투과해 버킷에 가려진 전면부를 볼 수 있는 첨단 기술로, 2021년부터 국내 출시 장비에 적용된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DL-7시리즈는 시장과 고객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해 디자인과 성능 모든 면에서 만족도를 높인 제품이다"며,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두산 제품의 인지도를 제고하고 고객층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