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민경이 부산영평상에 이어 들꽃영화상 신인배우상까지 거머쥐면서 충무로의 기대주로 급부상하고 있다.
?25일 조민경의 소속사 매그넘엔터테인먼트는 "영화 '이월'의 조민경이 지난 22일 남산 문학의집 서울에서 열린 제7회 들꽃영화상 시상식에서 신인배우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들꽃영화상은 한국 독립·저예산 영화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14년 시작된 영화상으로 매년 독립 영화를 만드는 수많은 영화인들을 조명하고 있다.
서울예대 연기과를 졸업한 조민경은 첫 장편영화 '가시'로 베를린국제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등에 초청 받으며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던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출신 김중현 감독의 두 번째 장편영화
'이월'의 주인공으로 발탁, 밀린 월세를 감당하지 못하고 집을 나와 추운 겨울을 보내는 공시생 '민경'역을 맡아 데뷔작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훌륭한 연기력으로 스크린을 가득 채웠다.
이에 앞서 조민경은 지난 12월 제20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시상식에서 신인연기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