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과 '언택트'의 효과…한국 내 갑부 2위로 '우뚝'

입력 2020-05-24 13:40
수정 2020-05-24 15:03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3위...88억 달러


김정주 NXC 대표가 포브스가 선정한 한국 갑부 순위에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집콕족과 언택트 생활의 증가로 게임 수요가 늘면서 주가가 급등했기 때문이다.

24일 미국 경제주간지 포브스가 집계하는 세계 억만장자 순위에서 김 대표의 자산은 총 90억 달러로 한국 내에서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153억 달러의 이건희 회장이다.

얼마 전까지 2위를 지켰던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88억 달러로 김 대표에게 자리를 내줬다.

NXC는 게임 제작 및 유통업체인 넥슨의 지주회사다. 넥슨은 얼마 전 일본 증시에 입성한 지 9년 만에 시가총액 20조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 5월24일 기준 포브스 한국 갑부 순위

1.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153억달러)

2. 김정주 NXC 대표(90억달러)

3.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88억달러)

4.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58억달러)

5. 김범수 카카오 의장(48억달러)

6.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32억달러)

7. 고(故)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31억달러)

8.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30억달러)

9.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홀딩스 의장(30억달러)

10. 최태원 SK 회장(26억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