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짜리 김정은 차' 마이바흐 S650 풀만, 국내 출시

입력 2020-05-22 14:13
S-클래스 최상위급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 560 4MATIC 에디션'도 출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플래그십 세단 S-클래스의 최상위급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 560 4MATIC 에디션'과 '리무진의 대명사'로 불리는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 650 풀만'을 국내 출시한다. 이번 두 모델의 합류와 함께 메르세데스-벤츠는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라인업을 더 늘린다는 방침이다.

S560은 2020년형으로만 판매되는 한정판 모델로, 네 가지 에디션으로 출시된다. 모든 에디션에는 기존 모델에 없었던 외장 및 내장 색상 등 새로운 옵션들이 대거 적용된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차로 유명한 S650 풀만도 안락한 인테리어와 다양한 편의 사양, 강인하면서도 장엄해진 외관으로 국내 첫 상륙 준비를 마쳤다.

마크 레인(Mark Raine)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 & 마케팅 부문 총괄 부사장은 "특별한 에디션으로 소장 가치를 높인 S560 4MATIC 에디션과 S650 풀만은 '궁극의 럭셔리' 니즈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2020년식 특별 판매되는 S560 4MATIC 에디션

2020년식으로만 특별 판매되는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 560 4MATIC 에디션은 새로운 내외관 옵션을 적용해 희소성을 높인 한정판 모델이다.

각각의 에디션 모델들은 S-클래스 고유의 우아한 디자인에 새로운 내외장 전용 색상을 대거 추가해 차별성을 확보했다.



에디션들은 각각 '모나코(Monaco)', '뉴욕(New York)', '마이바흐 라운지(MAYBACH Lounge)', ''로데오 드라이브 로스엔젤레스(Rodeo Drive Los Angeles)' 모델로 이루어졌으며, 각각은 다른 색상과 디자인이 적용된다.

모든 에디션 모델에는 새로운 디지뇨 내부 트림과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로고가 새겨진 디지뇨 플로어 매트, 슬립 방지 트렁크 매트 및 뒷좌석 헤드 쿠션이 기본 옵션으로 제공된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를 상징하는 20인치 마이바흐 10홀 단조 휠도 적용돼 한층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S560 4MATIC 에디션에 탑재된 V8 바이터보 가솔린 엔진은 최고 출력 469마력, 최대 토크 71.4 kg.m의 주행성능을 갖고 있다.

또 운전자의 편리한 안전거리 확보와 주행을 지원하는 기능(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 교차로 기능이 적용된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 등 안전기술이 탑재된다.

전장은 6.5m로 여유로운 실내 공간과 우아한 외관 디자인에 집중했다고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측은 밝혔다.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560 4MATIC 에디션의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모나코(5인승) 2억 8,460만원, 뉴욕(5인승) 2억 8,960만원, 모나코(4인승) 2억 9.060만원, 뉴욕·마이바흐 라운지·로데오 드라이브 로스앤젤레스(4인승) 모두 2억 9,560만원이다.

●'국내 첫 선'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650 풀만

이번에 국내에 처음 선보인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650 풀만에는 '궁극의 럭셔리'를 구현했다.

6.5m의 긴 전장이 제공하는 여유로운 공간과 다양한 편의사양, 극대화된 고급스러움은 최고급 세단의 면모를 자랑한다.

전동 파티션을 통해 독립된 공간을 제공하며, 파티션 스크린 너머 4명의 탑승자들이 마주보는 좌석 형태(vis-a-vis seating)를 갖췄다.

특히, 주행 방향으로 설정된 두 개의 좌석은 VIP 탑승자를 위해 마련되었고, 전동식 도어로 승하차 시 최상의 편리함과 편안함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풀만에 적용된 2 캐빈 사운드 시스템(2 cabin sound system)으로 앞좌석 승객과 뒷좌석 승객은 각자 독립적인 음원 제어가 가능해 개개인의 취향에 맞는 음악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뒷좌석에 새롭게 설치된 프론트 뷰 카메라(front view camera)는 주행 중 정면 도로의 모습을 18.5인치 평면 스크린으로 전송, 파티션이 닫혀 있어도 뒷좌석 탑승자도 전방의 교통 상황을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외관은 촘촘한 세로선의 새로운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해 더 품격 있고 강력한 인상을 완성했다.

새로운 그릴은 세로줄무늬 정장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2016년 페블 비치 콩쿠르 델레강스(Pebble Beach Concours d’Elegance)에서 공개된 비전 메르세데스-마이바흐 6를 통해 최초 공개된 바 있다.

또 마이바흐 S-클래스의 투톤 도색 및 풀만 전용 프리미엄 컬러를 제공해 개개인의 취향을 맞춘 개성 있는 외관 연출도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 650 풀만의 가격은 부가세 포함해 각 9억 3,560만원이다.